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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맛집

[목포] 꽃게살 무침 맛집 '장터' 본점 (장터식당)

목포 여행에서 마지막 식사로 목포 9미 중 하나인 꽃게살 무침을 먹으로 '장터' 본점 (장터식당)을 방문하였다.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아서 길에서 적당히 빈곳에 주차를 하였다.


정기휴일과 브레이크 타임이 아래와 같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메뉴는 꽃게살 무침을 비롯해서 준치 초무침 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우리는 이 집의 대표 메뉴인 꽃게살 2인분을 주문하였다.


주문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가지 밑반찬과 함께 꽃게살 무침도 나왔다. 일단 밑반찬은 직접 만드신 느낌이었고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꽃게살 무침은 익히지 않은 생 꽃게살을 발라내어 빨간 양념에 무쳐진 형태였다. 이 음식 역시 처음 먹어보았는데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양념게장 맛을 상상하고 먹었지만 약간 다른 맛이었다.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았고 양념게장보다 단맛이 덜 했던 것 같다.


꽃게살 무침과 같이 나오는 밥은 참기름이 곁들여져서 나온다. 이제 이 밥에 꽃게살 무침을 넣어서 고소하게 비벼 먹으면 된다.


밥에 비벼먹으니 고소함과 매콤함, 그리고 게살의 단맛까지 어우러져서 상당히 괜찮았다. 그동안 여러가지로 많이 비벼먹어봤지만 이 맛은 그동안의 경험과는 다른 나름 새로운 맛이었던 것 같다.


그냥 비벼먹어도 괜찮지만 김과 함께 먹으면 조화롭고 바다의 풍미가 살아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목포 9미 중 하나인 꽃게살 무침을 처음 먹어봤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던 것 같다.


꽃게살 무침의 양념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귀차니즘인 나에게는 꽃게살이 다 발라져서 나온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목포에서 새로운 꽃게 요리가 드시고싶다면 한번 방문하시길 추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