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기지떡 맛집 '순흥기지떡' 본점

순흥전통묵집에서 묵밥을 먹고 영주 순흥에 기지떡이 유명하다고 해서 '순흥기지떡' 본점을 방문 하였다.

도착하면 아래와 같이 순흥기지떡 간판에 넓은 주차장이 자리 잡고 있다.

가게 건물은 전통 한옥 형태로 되어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07:00 ~ 19:00 이다.

메뉴는 기지떡뿐만 아니라 인절미도 있었고, 1kg 단위로 판매하고 있었다. 기지떡은 500g도 출시했다고 써 있어서 여쭤봤는데 없다고 한다. 500g은 써 있는대로 예약 주문 판매만 하고 계신 것 같다.

우리는 식구가 별로 없어서 순흥기지떡 1kg를 구매 하였다. 아래 사진에서 가장 작은 상자가 1kg 짜리이다.

구매를 하고 나와보니 아래와 같이 파란 간판의 순흥기지떡 공장이 보였다. 저 곳에서 매일 떡을 제조하시나 보다.

집에 도착하여 구매한 상자를 살펴보니 1kg이라는 정보와 섭취 방법 제조 일자 등이 표시되어 있었다. 

2019. 01. 20이 제조 일자이고 구매한 날짜와 동일했다. 매일 그 날 제조한 떡을 판매하는 것 같다.

상자를 열어 보면 아래와 같이 기지떡이 비닐로 한번 더 포장되어 있다. 떡은 총 4개의 층으로 되어 있는데 각 층마다 비닐로 구분되어 있어 보관 또한 편리한 것 같다.

그리고 떡이 통으로 들어 있지 않고 한 입 사이즈로 컷팅되어 있어서 핑거 푸드처럼 손으로 한 입씩 집어먹기 편리했다.

기지떡 맛은 발효떡답게 보통의 술떡 맛과 조금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내 입 맛에는 확실히 더 맛있는 것 같다.

다른 술떡은 먹다보면 약간의 뉴슈가 맛이 입에 돌아 조금 거부감이 들게 되는데 순흥기지떡은 많이 달지 않은 은은한 단맛에 막걸리 향이 나고 식감은 약간 쫀득하면서 폭신폭신해서 기분 좋은 맛이었다.

처음에 먹었을 때는 큰 임팩트가 없지만 먹다보면 계속 땡겨서 술술 들어가는 맛이었다. 먹다보니 금방 순삭 되어서 1kg 말고 더 많이 샀어야 했나라는 아쉬움도 남았다.

혹시 술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영주 가실 일 있을 때 한번 방문하시거나 배송도 가능하다고 하니 배송 주문으로 한번 맛보시는 것을 추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