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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맛집

동탄2신도시 고깃집 맛집 '미남' 솔직 후기

가격은 대체적으로 그리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무난한 편이었다. 


밑반찬은 상추깻잎 + 파무침 + 오징어무침 + 연두부 + 묵냉국 + 명이나물 + ...

종류도 다양하고 맛은 대체적으로 무난했다. 


국내산 숙성 암퇘지 오겹살 2인분이 나왔다.


여기는 모든 테이블을 사장님이나 직원 분들이 직접 구워준다.


완성된 오겹살.

숙성이라 해서 진한 육향이나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그냥 오겹살로서는 육향도 좋았고 고소하면서 적당한 껍질+비계+살코기 비율에 의해 기분좋은 치감을 선사하였다.


소갈비를 추가 주문하니 불판을 바꿔주셨고, 이 집의 참숯을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소양념갈비 1인분이 나왔다.


소양념갈비 맛은 약간 달달하니 호불호가 없을 무난하고 맛있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단 것을 싫어하는 나는 이것보다 조금 덜 달았어도 괜찮았을 것이라고 느꼈다.


식사로는 비냉과 된장해장밥을 시켰다.

비냉은 특별할 것 없는 면에 참기름 향, 고추가루가 아닌 고추장 베이스가 느껴진 양념장의 텁텁한 맛이 어우러져 고기와는 상반된 다소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된장해장밥은 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에 밥을 넣고 같이 끓인 것으로 충분히 예상되는 맛이었고, 무난한 맛이었다. 이 집에서 식사를 시킨다면 냉면보다는 이 메뉴가 좋을 것 같다.


가끔씩 밖에서 돼지고기가 땡기고, 동탄2신도시에 거주를 한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방문 일자 : 20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