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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맛집

[강릉] 옹심이 국수 맛집 '포남사골옹심이'

강릉에서 전날 술을 먹고 아점으로 먹을 해장 메뉴를 생각하다가 강원도에서 유명한 옹심이가 떠올라서 옹심이 국수 맛집인 '포남사골옹심이'를 방문하였다.

가게는 주택가에 위치해 있고 주차는 가게 옆에 위치한 공터 같은 곳에 하였다.


메뉴는 옹심이 메뉴와 감자송편 등이 있었고 우리는 사골옹심이국수와 감자송편을 주문하였다. 만두를 직접 빚으시는 것 같은데 메뉴가 사골떡만두국만 있고 접시만두 같은 메뉴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밑반찬은 심플하게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왔고 맛은 사골옹심이국수와 같이 곁들여 먹기에 괜찮은 맛이었다.


드디어 처음 먹어보는 사골옹심이국수의 맛을 보았다. 국물 맛은 사골의 구수한 맛과 전분 때문에 걸쭉한 맛이 났고 옹심이는 소가 없는 감자떡 같은 맛이었던 것 같다. 칼국수면은 메밀면도 섞여 있었고 뜨겁고 걸쭉한 국물에 있어서 쫄깃한 맛보다는 전체적으로 푹 퍼진 맛이었다. 강원도 특산물인 감자와 메밀을 이용한 소박하지만 알찬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자송편은 조금 늦게 나와서 후식처럼 먹었는데 팥 앙금이 들어있는 쫄깃한 감자떡 맛이어서 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강릉에서 강원도 전통 음식인 옹심이 국수를 먹었는데 특색 있으면서도 맛까지 좋아서 덕분에 기분 좋은 한 끼를 하였다. 강릉 쪽에 한번 가실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 드린다.